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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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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석지균(전 밀양상동초 교장)

  • 기사입력 : 2017-08-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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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꽃 무궁화를 많이 심고 보호하고 사랑합시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이자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아침에 핀 꽃은 저녁에 시들고 다음날 아침에는 다른 새로운 무궁화꽃이 피고 지기를 100여일 동안 끈질기면서도 아름답고 화려하게 한 나무에서 3000여송이의 꽃을 피운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하고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는 옛 선조들의 가슴속 깊이 겨레의 꽃으로 새겨져 왔으며 외국인들도 우리나라를 근역(槿域), 근화향(槿花鄕)이라 불러 왔습니다.


    무궁화도 우리 민족과 함께 많은 수난을 겪어 왔으나 1910년 배화학당 영어교사인 한서(翰西) 남궁억(南宮億) 선생은 겨레의 꽃 무궁화를 지키는 운동으로 무궁화 자수본을 고안해 여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지도 위에 무궁화 13송이(당시 조선 13도)를 수놓게 해 자라는 학생들에게 애국애족정신과 무궁화 사랑 정신을 심어 줬다고 합니다.

    광복 이후 대통령휘장, 입법, 사법, 행정의 마크 바탕, 국기봉, 경찰모표, 계급장까지 무궁화를 나타내고 환국최고훈장도 무궁화 대훈장이고 애국가 후렴에도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위대한 표상이 되어 왔습니다.

    무궁화는 끈기, 섬세한 아름다움과 일편단심 그리고 영원이라는 꽃말과 더불어 항상 새로운 발전과 희망을 상징합니다.

    무궁화는 꽃잎이 다섯 개입니다. 또 꽃심 부분이 하나로 이어진 꽃이기에 가족, 한민족, 한국인으로 화합, 협동 단결을 뜻하고 있습니다. 꽃잎 다섯은 같이 피고 같이 지는 꽃이기에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민족임을 뜻하고 있습니다. 무궁화 씨방 역시 다섯으로 피어 있으며 태극형으로 돼 있어 두 개를 합하면 우리나라 국기의 태극과 같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 없이 자기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가 있고 국화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이 황실이나 귀족들의 꽃으로 만들어진 것과는 달리, 백성의 사랑과 뜻에 따라 나라꽃이 된 우리나라의 국화는 바로 무궁화입니다.

    행정부, 위정자, 지자체장에게 간곡히 호소합니다. 다행히 산림청에서 해마다 무궁화꽃 축제(8월 8일은 무궁화의 날)를 하고 있으나, 이제라도 무궁화 심기운동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해 삼천리 금수강산 방방곡곡에 온 국민이 무궁화를 심고, 무궁화동산도 조성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보호와 사랑 속에서 애국 정신을 드높이고 광복과 건국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한층 더 도약하는 발전과 교육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석지균 (전 밀양상동초 교장)

    ※소통마당에 실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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