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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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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우리 동네에 천사가 산다

얼굴없는 기부 천사들의 행진

  • 기사입력 : 2017-08-07 18: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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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더운 날씨라서…
    당신은 무엇을 하나요?

    △너무 더운 날씨라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한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려운 분들과….”

    △노란 포스트잇에 쓰인 메모
    그리고 5만 원권 10장이 담긴 편지가


    지난 3일 합천의 한 우체통에서 발견됐습니다.

    △천사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6번
    우체통에 돈봉투를 넣었습니다.
    “너무 적은 금액, 얼마 안돼지만…”
    매번 이러한 메모가 동봉됐죠.
    천사가 지금까지 전달한 금액은
    총 270만5000원입니다.

    △우체통 천사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는데요,
    이러한 얼굴 없는 천사는
    합천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경남 곳곳에서 수년에서 수십년간
    얼굴 없는 천사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창에는 28년차 천사가 있습니다.
    1989년부터 매년 쌀 30포를
    거창군 가조면사무소에 보내고 있습니다.
    천사의 정체는 여전히 정체불명입니다.

    △마산 문화동에도 있습니다.
    창원 마산합포구 문화동 주민센터에
    5년째 매년 12월 쌀 10포를
    익명으로 놓고 갑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고성군 개천면의 한 천사는
    10년간 매년 설마다 100만원을
    좋은 일에 써달라며 기탁했습니다.

    △창원 동서동 70대 할아버지는
    우산 수선비를 모아서
    청소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3년간 기부금을 기탁했습니다.

    △짐작컨데 우리 동네 곳곳에는
    기사에 소개되지 않은 천사들이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남이 알아주길 바래서가 아닌
    남 몰래 착한 일을 하는 이들.
    이러한 천사들의 선행은
    도움을 받는 이들은 물론
    도움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선물이 됩니다.

    △“나눔은 우리를 ‘진정한 부자’로 만들며,
    나누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
    또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된다.”
    테레사 수녀의 명언입니다.
    더 늦기 전에 내 안의 천사를
    발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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