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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산청한방약초축제 철저히 준비하자- 김윤식(산청거창본부장·부장)

  • 기사입력 : 2017-08-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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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제17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내달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산청군 금서면 특리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군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한방과 힐링에 특화된 축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 구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 확충, 국제적인 축제로의 지속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축제 경비 4억원(국·도비)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의 지원도 받았다.

    약초축제는 축제 때마다 수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인기로 지난 2013년 경남도와 공동 주관으로 산청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경남도와 공동으로 엑스포를 개최키로 합의했으나 경남도가 일방적으로 축제분야 예산절감 등의 이유로 취소하는 바람에 산청군 자체예산으로 한방약초축제만 연다.

    군은 16년의 경험으로 올해 축제 주제를 ‘건강·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으로 정하고 대한아토피협회와 아토피 치유 체험관 운영, 상담·강연·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방문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제 시기에 맞춰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스토리가 있는 작품과 호랑이 등 다양한 조형물들을 선보이며 피톤치드 미로공원, 구절초 체험길로 구성된 한방힐링존과 숲속 족욕체험 공간 마련 등 특화자원을 활용한 건강과 힐링 관련 콘텐츠를 강화해 동의보감촌이 한층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동안 축제위원회는 성공적 축제가 되도록 주차·편의시설 확충과 안전대책, 축제종사자 및 참여자의 친절과 서비스 등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에도 철저한 준비를 했다.

    특히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산청읍에서 동의보감촌까지 서틀버스 운행 미숙 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말 등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대 주차장 부족 및 차량 정체 현상 해결을 위해 산청IC에서 동의보감촌까지 10분 간격 45인승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축제 현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의보감촌 외부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동의보감촌까지 행사 기간 매일 10분 간격 25인승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 여부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 있기 때문에 산청군민 모두가 축제 홍보맨이 되고, 축제위원회도 좀 더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해 산청엑스포를 재추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해야 한다.

    김윤식 (산청거창본부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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