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김경문(사진) 감독이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더그아웃을 비운다.
NC 구단은 지난달 28일 kt전을 앞두고 급체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분당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던 김 감독의 검진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병원 진단 결과 김 감독이 겪은 어지럼증의 원인은 전해질 수치의 저하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내원치료를 꾸준히 받은 김 감독은 현재 어지럼증와 구토 증세가 완화돼 간단한 식사를 하는 등 건강상태가 호전됐다.
이에 따라 추후 전해질 수치 조절 치료를 지속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김 감독은 MRI와 혈액검사를 통해 뇌하수체에 직경 2㎝ 미만의 선종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추가적으로 받았다. 김 감독에게서 발견된 선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 이를 제거하는 외과적 시술이 당장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이 병원 측의 의견이다.
김 감독의 치료 및 회복기간 동안은 김평호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이한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한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