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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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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공개 매각 추진

내달 25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 기사입력 : 2017-07-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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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초 창원산단 내 STX엔진에 이어 STX중공업의 매각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중공업 매각주관사 삼정회계법인은 이날 인수합병(M&A) 매각 추진을 위해 STX중공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각 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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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삼정회계법인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유치를 통해 M&A를 진행한다. 인수의향서(LOI)는 다음달 25일 오후 3시까지 접수 받는다. 인수의향서 및 비밀유지확약서 등을 첨부서류로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후 9월 초까지 예비실사자료를 제공하고 같은달 21일 오후 2시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입찰서류 접수·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양해각서(MOU) 체결, 정밀실사 수행, 투자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매각은 오는 10월 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과 삼정회계법인은 당초 스토킹호스 방식을 검토했으나 공개경쟁입찰로 STX중공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수의계약자를 찾는 과정에서 많은 회사들이 관심을 드러내 공개경쟁입찰로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신일광채그룹은 STX중공업에 대한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달엔 수의계약을 포함한 호스킹호스 방식이든 공개입찰 방식이든 법원과 매각주관사가 빠른 결정을 내려주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STX중공업은 지난해 7월22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으며, 지난 1월 13일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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