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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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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경, 23일 퀸즈투어 2차전

5세 이하 최강 암말 대거 출전

  • 기사입력 : 2017-07-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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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12회 KNN배(GIII) 대상경주가 2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1600m, 5세 이하 암말)로 펼쳐진다. 국내 경주마 생산시장에서 혈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내로라하는 암말들이 ‘경주마 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KNN배는 지난해와 달리 서울경마가 더 유리한 형국이다. 1차 관문이었던 뚝섬배에서 서울경마의 ‘실버울프(5세 암말, 윤우환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고, 부경의 ‘해야(4세 암말, 양치복 마주)’가 준우승, 서울 ‘개날리’가 3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실버울프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해 퀸즈투어 시리즈 통합우승을 결정짓는다. 서울이 지난해 ‘빛의정상’에 이어 다시 한번 퀸즈투어의 패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다.

    뚝섬배를 우승한 실버울프는 400㎏ 중반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근성이 뛰어난 마필이다. 주행습성은 선행부터 추입까지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자유형 마필이며 선입작전을 펼쳤을 때 성적이 좋았다.

    실버울프의 경쟁상대는 부경경마의 해야와 ‘오뚝오뚝이(4세 암말, 백수현 마주)’다. 직전 뚝섬배에서 2위를 기록한 해야는 스피드가 뛰어난 선행마임에도 단거리보다 장거리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긴 구간에 걸쳐 고른 페이스가 강점이다. 이번 경주는 홈그라운드 이점과 특별한 선행 상대가 없기 때문에 뚝섬배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명장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고 있는 오뚝오뚝이는 자타가 인정하는 최강의 암말이다. 오뚝오뚝이는 2016년 코리안오크스(GⅡ) 우승 등 11번의 대상·특별경주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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