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엄천강변축제가 이틀간 함양군 휴천면 한남마을 나박정숲 일원에서 열린다.

함양군 휴천면 한남마을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휴천면 나박정숲 일원에서 관광형 체험축제인 지리산 엄천강변축제를 개최한다.

함양군농촌마을관광협동조합,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사)숲길, 국유림관리사업소, 함양농협, ㈜용유담이야기 등 10여 개 기관과 단체·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걷기, 체험, 야영, 전시, 공연, 봉사, 판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날인 29일에는 지역풍물패의 신나는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식과 함께 금계~송전~운서~주무대로 이어지는 둘레길 걷기가 진행된다. 둘레길 걷기는 (사)숲길(www.trail.or.kr)을 통해 먼저 예약해야 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목걸이·장승 등 공예품 만들기, 가훈글귀 써주기, 손수건 스카프 염색하기, 대나무 스티로폼 부이로 만든 뗏목타보기, 돛단배 띄우기, 물고기·다슬기잡기 체험 등도 준비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휴천면 어르신들로 구성된 송전 다듬이동호회가 들려주는 전통리듬인 ‘다듬이 공연’을 비롯해 지역사회 음악동호회의 통기숲·색소폰·오카리나·사물놀이·한국무용·난타 등 공연이 펼쳐진다.

야영과 캠프파이어 체험도 해볼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화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휴천면사무소(☏ 960-5432. 한남마을 이장 010-2035-3340).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