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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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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NC, 한화 꺾고 50승 고지

홈런 2개 등 19안타 몰아쳐 13-9
권희동·스크럭스 7타점 합작

  • 기사입력 : 2017-07-19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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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장단 19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50승 고지에 올랐다.

    NC는 19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7차전에서 13-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50승 1무 35패가 됐으며,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4승 3패가 됐다.

    NC는 경기 초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모창민은 김재영의 시속 126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 역시 김재영의 4구째 커브를 상대로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치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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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스크럭스 선수./경남신문 DB/



    3회초 스크럭스가 타격과 주루에서 고루 활약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1사 2루 상황에 스크럭스는 2루타로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이호준이 삼진으로 돌아서는 과정에 과감한 도루로 포수의 실책을 끌어내며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이후 모창민이 또 한 번 도루를 시도해 포수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등 3회에만 3점을 더 뽑아냈다.

    NC는 3회말 김태균에게 2타점 추격안타를 내줬지만 스크럭스의 주력이 또다시 빛을 발하며 추격을 따돌렸다. 5회초 첫 타자로 나선 스크럭스는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모창민이 땅볼로 잡히는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스크럭스는 권희동의 적시타에 3루를 돌아 감각적인 슬라이딩으로 포수의 태그를 피하며 점수를 더했다.

    5회말 맨쉽이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실점을 했지만 점수차는 오히려 벌어졌다.

    6회초 김태군이 안타로 출루하고 이종욱의 타석에서 포일로 2루를 점한 이후 이종욱이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박민우가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어 나성범이 안타로 출루하고 스크럭스가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타선은 장단 19안타(2홈런) 화력쇼를 펼쳤다. 박민우는 5타수 4안타 1타점의 위협적인 방망이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권희동이 3타점, 스크럭스가 4타점을 기록하며 7점을 합작했다.

    맨쉽은 타선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이날 백투백 홈런을 장식한 모창민과 이호준은 각각 시즌 10호와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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