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8시께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6층 빌딩의 지하 1층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에 있던 시민 80여 명이 옥상과 지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상가 내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A(24·여)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노래연습장 내부 80㎡와 노래방 기기가 불에 타고 그을리는 등 2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났을 때는 노래연습장 영업 준비 시간이어서 다행히 손님이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릲뭔가 타는 냄새가 나 주변을 살피던 중 한 룸의 모니터 기기 뒤쪽 전선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안 됐다릳는 노래연습장 업주 B(56·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