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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밀양서 도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 기사입력 : 2017-07-14 1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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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경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께 밀양시 무안면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고추를 말리던 A(8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집에서 나와 고추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A씨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이날 밀양은 낮 최고기온이 37.1도를 기록해 도내에서 기온이 가장 높았다.

    경찰은 A씨가 외상이 없는 점을 미뤄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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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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