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첫 미국 방문에 경남지역 3개 기업 대표가 동행한다.
주관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확정 발표한 대통령 동행 경제인단 명단에 따르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방문에 총 52명의 기업인이 참여하고 경남에선 고성군 동해면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 창원산단 내 항공엔진 전문인 한화테크윈 신현우 대표이사, 창원산단에 플랜트사업장(본사 서울)을 둔 세원셀론텍 장정호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한화그룹을 대표해 동행하는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미국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GE), 프랫 앤드 휘트니(PW) 등과 사업을 논의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관 및 조선기자재업체인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은 현재 구상하고 있는 해양플랜트와 연관되는 종합구조물 관련 사업에 따른 해외수주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회장은 지난해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시장조사를 하는 등 국제적인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의료·바이오 업종 대표로 경제인단에 합류한 장정호 세원셀론텍 대표이사는 바이오콜라겐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치료재료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미국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