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마산고 김시훈, NC 유니폼 입는다

위기관리 탁월한 우완투수
2018년 KBO 신인 1차 지명

  • 기사입력 : 2017-06-27 07:00:00
  •   
  • 메인이미지


    마산고 3학년 우완투수 김시훈(188cm, 95kg)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NC는 26일 연고지 선수를 우선 지명할 수 있는 2018년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김시훈을 지목했다.

    김시훈은 최고 시속 145km의 속구를 바탕으로 올해 고교 대회에서 12경기에 등판해 53과 3분의 2이닝 동안 6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5승 2패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는 또 지난해 고교 주말리그 전반기에서 수훈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고교 주말리그 전·후반기에서 감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C는 김시훈에 대해 ‘188cm의 신장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과 손목 임팩트로 타자를 압도하고, 탈삼진 능력과 차분한 성격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위기관리 능력이 눈에 띄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유영준 NC 다이노스 단장은 “김시훈은 연고지역 최고 유망주로 스피드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NC 다이노스의 차세대 선발투수감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훈은 “(NC는)가고 싶었던 팀이었는데 좋게 봐주고 뽑아줘서 감사하다. 프로에 가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선수가 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시훈은 변경된 KBO규약에 따라 2차 지명으로 뽑힐 다른 신인들과 함께 2018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한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