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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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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역전 2점포+장현식 1실점 쾌투…NC 또 KIA 제압

  • 기사입력 : 2017-06-24 2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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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또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프로야구 1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NC는 24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겨 KIA전 3연승을 달렸다.

    2위 NC는 선두 KIA를 1경기 차 턱밑까지 쫓았다. 25일 경기에서도 NC가 이기면 양 팀은 동률을 이룬다.

    NC의 공수 조직력이 KIA에 앞섰다.

    NC는 0-1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이종욱의 벼락같은 우월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종욱은 KIA 왼손 선발 투수 정용운의 몸쪽 빠른 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펜스를 직선타성으로 넘어가는 홈런을 쳤다.

    주도권을 잡은 NC는 6회 KIA 포수 김민식의 패스트볼과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3루에서 김태군의 좌전 적시타로 3-1로 점수를 벌렸다.

    7회에도 선두 이상호가 우선상 2루타로 나간 뒤 1사 3루에서 KIA 구원 고효준의 폭투를 틈타 유유히 홈을 밟았다.

    KIA 포수 한승택은 타석에 있던 나성범을 거르려고 아예 바깥에서 서서 공을 받을 채비를 했으나 고효준은 포수 미트 바깥으로 공을 던졌다.

    KIA 구원 투수의 폭투는 1-4이던 8회에도 이어졌다.

    2사 3루에서 KIA의 4번째 투수 한승혁이 폭투를 헌납해 3루 주자 지석훈이 힘들이지 않고 득점했다. NC는 8회에 스스로 무너진 KIA에 1점을 더 뽑고 추격을 뿌리쳤다.

    KIA는 1-3이던 7회 무사 1, 2루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서동욱의 타구가 NC 좌익수 김준완의 호수비에 잡히면서 기세가 할 풀 꺾였다.

    이어 이범호, 대타 나지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패배를 자초했다.

    7회 위기에서 귀중한 삼진 2개를 뽑아낸 NC 선발 장현식은 7이닝 동안 5안타만 맞고 1실점으로 잘 버텨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NC 이종욱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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