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무대 예술’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는 ‘인문학 식탐 (識探)’이 6월 다시 찾아왔다.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세 번째 인문학 탐구 세 번째 시리즈로 역사가 심용환을 초청해 ‘역·시·나(역사의 시각으로 본 나의 고향)’를 선보인다.
콜라보레이션(협업)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강연에서 역사가 심용환은 창원 출신 예인(藝人)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역사적 시각으로 조명하고, 국악계의 김연아로 불리는 소리꾼 김나니는 ‘고향의 노래’를 들려준다.
또 2015년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된 차수정(숙명여대) 교수는 정중동 동중정(靜中動 動中靜)의 정수 ‘승무’를 선보이고, 지난해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한국평론가협회 특별예술가상’을 수상한 이영일(가천대 연기예술학과) 교수가 ‘시 (詩)와 하나의 몸짓’을 연기한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해 3월 지역 문학인의 시(詩)에 곡을 붙인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감동을 이끌어 낸 ‘달콤한 시럽(詩LOVE)’을 비롯해 12월 철학자 강신주와 슈베르트의 음악으로 살펴 본 삶 그리고 죽음, 무상(無常)을 노래한 ‘강·철·음(강철주의 철학 음악회)’으로 호평을 받았다. 공연 문의 ☏ 719-7827.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