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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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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잡힐 듯 안 잡히는 1위’

넥센과 고척 원정경기서 14-5 승리
KIA도 롯데 이겨… 0.5 게임차 유지

  • 기사입력 : 2017-06-13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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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장단 17안타 터뜨리는 불방망이로 6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시즌 첫 정규리그 1위 등극은 선두 KIA가 롯데에 10-7로 이겨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NC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4-5로 완승했다. 이 날 승리로 NC는 39승 1무 22패가 됐으며, 넥센과의 상대전적은 5승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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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연승으로 1위 도전 이어가는 NC. /연합뉴스/



    NC는 이 날 경기 내내 맹공을 퍼부었다. 1회초 이종욱의 안타와 지석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무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박민우가 적시타를 치며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안타를 치고 태그아웃 됐지만, 지석훈과 박민우를 모두 불러들였다.

    모창민은 1루타 출루 후 권희동이 땅볼 아웃되는 과정에 2루까지 진루하고, 김성욱의 적시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1회말 선발 최금강이 볼넷 3개와 안타 3개를 맞으며 3분의 1이닝만에 강판되며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장현식은 박동원과 이정후를 내보냈지만, 고종욱과 윤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1점차 뒤지던 NC는 3회초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오윤성을 상대로 박민우와 박석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어 모창민이 아웃됐지만 권희동과 김성욱, 손시헌이 3연속 안타를 치며 3점을 뽑아냈다. 또 김태군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종욱이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 찬스를 맞은 뒤 지석훈과 박민우가 밀어내기로 2점을 더했다. 계속되는 2사 만루 찬스에서 박석민이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NC의 공격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6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박석민이 모창민과 권희동이 아웃되는 과정에 3루를 밟았다. 이어 김성욱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12-5로 크게 앞섰다.

    7·8회에는 조평호와 김태군이 각각 1점을 보태며 완승했다.

    이 날 NC 타선은 김성욱(5타수 4안타), 박석민(3타수 3안타), 이종욱(4타수 2안타), 손시헌(5타수 2안타)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17개의 안타를 치고 볼넷 9개를 골라내며 넥센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구원투수 장현식은 3과 3분의 2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가 SK에 11-8로 승리하고 삼성은 kt를 4-0으로 눌렀으며, 두산은 LG 에 7-4로 승리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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