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돌풍의 주인공인 경남FC가 리그 기록뿐만 아니라 팀 내 기록을 연일 새로 쓰고 있다.

경남은 지난 3월 5일 아산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최근 4일 부천전까지 15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아 지난 2014년 대전이 기록한 14경기 최다 무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경남은 한 시즌 최다 연속 무패기록과 함께 챌린지 리그 통산 최다 연속 무패기록을 함께 달성했다.

경남은 리그 기록뿐만 아니라 팀 통산 연승 기록도 새로 쓰고 있다.

경남은 지난 2007년 8월 19일부터 9월 16일, 또 2010년 3월 28일부터 4월 28일까지 K리그에서 5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5연승을 기록하면서 ‘5연승’ 이상의 기록을 깨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달 3일 부산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전, 서울이랜드, 수원, 안양 그리고 지난 6월 4일 부천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6연승’을 기록해 종전에 가지고 있던 최다 연승 기록도 갈아 치웠다.

경남FC 관계자는 “올 시즌 챌린지 리그 돌풍의 중심인 경남FC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경남의 질주와 기록 경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안산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6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7연승에 도전한다. 고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