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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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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충북 단양 ‘자연 속 오토캠핑장’

단양, 매력 있어 … 캠퍼, 반하겠어

  • 기사입력 : 2017-06-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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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단양 오토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탁 트인 공간과 시원한 바람, 개울물이 흐르는 소리에 반해 캠핑장을 찾는 이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

    특히 성수기와 주말 구분 없는 저렴한 사용료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의 캠핑족들이 단양 오토캠핑장으로 몰리고 있다.

    단양 오토캠핑장은 소선암, 천동, 대강 모두 3곳이며, 주변에 이름난 관광지를 끼고 있어 볼거리가 많고, 울창한 산림 속에 자리해 낭만을 오감(五感)으로 느끼면서 하룻밤의 낭만을 쌓기에 제격이다.

    밤이 되면 캠핑장은 모닥불로 모여들어 별이 쏟아지는 푸른 밤하늘 아래서 밤·고구마 등 준비한 캠핑 요리를 먹으며 운치를 만끽하는 캠퍼들의 모습들로 정겨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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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선암오토캠핑장 전경. 소선암오토캠핑장에는 어린이 캠핑장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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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선암오토캠핑장 전경. 소선암오토캠핑장에는 어린이 캠핑장도 마련돼 있다.

    ◆소선암오토캠핑장

    고즈넉한 풍경·트레킹 자랑

    대표적인 단풍 캠핑장으로 알려진 소선암오토캠핑장은 단양팔경 중 청정계곡으로 이름난 단성면 선암골에 위치해 있으며, 2만㎡의 터에 캠핑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낭만과 힐링을 위한 고즈넉한 자연풍경으로 다른 지역 캠핑장보다 경쟁력 있는 최상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자랑이다.

    캠핑장 인근에는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의 풍광을 차례로 만날 수 있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다.

    이 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해 발표한 ‘걷기 여행길로 떠나는 휴가지 10선’에 선정될 만큼 트레킹 마니아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트레킹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선암골생태유람길 4구간 중 1구간인 물소리길(단성생활체육공원-벌천삼거리 17㎞)이 있다.

    이와 함께 가까운 곳에는 수상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회 나루와 단양팔경 중 2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을 둘러 볼 수도 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중앙고속도로 단양 나들목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하기도 편리하다.

    소선암 오토캠핑장(http://www.campsoseonam.co.kr/)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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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동오토캠핑장에서 휴가철을 맞은 가족들이 연휴를 즐기고 있다.

    ◆천동오토캠핑장

    성인·유아용 풀장에 슬라이드까지 갖춰 인기

    포털사이트에 단풍과 캠핑을 검색하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곳이 천동오토캠핑장이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캠핑장(5300㎡)은 캠핑차량 60대를 주차할 수 있고, 단양읍 소재지와도 가까워 지역주민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천동오토캠핑장 내부시설에는 단양 천동 물놀이장이 있다.

    이곳에는 성인용 풀장 406㎡와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췄다.

    또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선텐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됐다. 단양천동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이와 함께 천동오토캠핑장 인근에는 소백산 등산로와 ‘9월 걷기 좋은 길 10선’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단양 소백산자락길 제5코스(황금구만냥길)도 있다. 또 고수동굴, 천동동굴, 다리안계곡,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등 관광 명소가 즐비해 가족과 함께 온 캠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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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을 앞에 두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대강오토캠핑장. 캠핑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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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을 앞에 두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대강오토캠핑장. 캠핑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대강오토캠핑장

    수심 얕아 물놀이·낚시·다슬기잡이도

    캠퍼들로부터 ‘자연 속 호텔’이라 불리는 대강오토캠핑장은 단양IC와 인접해 찾기가 편리하며, 1만1265㎡ 넓은 터에 샤워장, 음수대 등 각종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캠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강오토캠핑장은 캠핑사이트 40면을 비롯해 샤워장, 음수대, 간이풀장 등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2~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조건이 좋고, 맑고 깨끗한 죽령천을 끼고 있는 게 특징이다.

    캠핑장을 휘감아 흐르는 죽령천은 수심이 얕아 물놀이하기에 적당하며 낚시와 다슬기를 잡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대강오토캠핑장은 차량을 바로 곁에 두고 텐트를 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텐트 대형화 추세에 맞춰 캠핑사이트 면적도 30㎡(5×6m)로 넉넉하다.

    또 남녀 샤워장 각 1곳과 음수대 2곳, 화장실 2동 등 캠핑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강오토캠핑장 인근에는 아름다운 야생화와 산새의 지저귐을 느끼며 산행할 수 있는 두악산, 황정산 등이 있으며, 힐링 트레킹 명코스인 선암골 생태유람길도 있다.

    대강오토캠핑장은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하루 3만원이다. 글= 대전일보 이상진 기자·사진= 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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