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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04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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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창원산단 고도화사업

대부분 사업 순항 … 문제는 ‘파워유닛’
사업비 5000억… 전체 58% 차지
고도화 성패 걸린 핵심사업

  • 기사입력 : 2017-05-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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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에 지역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는 전체적으로 순항 중이다. 그러나 핵심인 파워유닛(기계산업 핵심부품소재인 엔진, 터빈, 모터 등 동력장치) 육성사업은 예산 규모가 커 정부로부터 예산반영이 쉽지 않은 데다 새 정부의 국정우선과제 선정으로 인해 사업순위에서 밀릴 수도 있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경남도와 창원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상공계 등에서도 이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강하게 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28일 경남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창원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은 혁신공간조성(2개), 입주기업 혁신역량 강화(7개), 행복근로 명품산업환경 조성(12개)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체 예산 규모는 8529억원이다.

    세부사업 중 △파워유닛 육성사업 △전기추진시스템 연구개발사업 △웰빙복합센터 건립 △지능형기계 핵심부품 엔지니어링센터 구축 등 4건은 현재 추진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사업비가 5000억원으로 구조고도화사업 예산의 58%이고 창원산단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인 파워유닛 육성사업의 경우 오는 2019년부터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접촉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소재 부품의 국산화 등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국비 25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민자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개발에 3500억원, 기반구축에 1300억원, 기업지원에 200억원이 활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경남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거점사업으로 준비해 올 1월 신청했지만 무산됐다. 또 다른 방안으로 산업부와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예타사업)으로 타진을 해 예타 우선순위로 확정돼 오는 7월 중 기재부에 예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지만 결과를 장담하기 힘들다. 예타에 실패하면 다른 추진방안을 추진하겠지만 이 사업의 2019년 본격 추진은 시간적으로 촉박해 차질이 우려된다. 예타사업은 타 시·도와 중복, 사업타당성 등이 검토되며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를 준비했지만 이번에 신청이 이뤄지게 됐다.

    창원 상공계 등에서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도 파워유닛 육성사업을 위해선 재료연구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다.

    경남도 관계자는 “파워유닛 육성사업이 예타에 실패하더라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도 포함돼 있어 다양한 방안을 마련, 계획대로 추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육성사업이 이뤄지면 R&D(연구개발)와 기반구축사업이 동시에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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