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지난 26일 경남창조센터에서 열린 ‘경남 투자 FESTA’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남창조센터/

창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남창조센터) 입주기업인 ‘넥스트랙’과 ‘ES다산’이 2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26일 경남창조센터 교류공간에서 지역 창업·중소기업의 초기 창업자금 및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열린 ‘제2회 경남 투자 FESTA’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날 넥스트랙이 12억원, ES다산이 10억원을 투자 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행사에선 3개사가 63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로써 경남창조센터는 2015년 4월 개소 이후 지금까지 22개사에 약 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경남창조센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30여개 창업·중소기업이 참가해 수도권에서 초청한 벤처캐피탈(VC) 및 엔젤투자클럽 10여 곳을 대상으로 IR발표와 투자 상담을 했다.

VC들은 “경남 지역에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이 많아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의향이 있다”고 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이번 행사로 인해 좋은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는 인연을 만난 것 같아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최상기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도내 기업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자리였으므로, 머지않아 투자가 유치되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