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창원 경비행장 조성’ 시-주민 입장차

박완수 의원, 주민간담회 주최
시 “고용 창출·소득 증대 효과”
주민 “비행기 소음·안전 문제”

  • 기사입력 : 2017-05-28 22:00:00
  •   

  • 속보= “시는 시민들이 죽어라 반대하는 사업을, 와 이리 죽어라고 하십니까.”(3월 23일 2면)

    지난 26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산리 명촌마을회관에서 박완수 국회의원 주재로 열린 ‘창원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조성 주민간담회’에서 마을주민들은 시와의 좁혀지지 않는 입장차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메인이미지
    경비행기가 함안 둑방길을 따라 날고 있다. /경남신문 DB/


    국토부의 항공레저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원시는 올해 민·관복합개발로 북면 외산리 낙동강 둔치에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경비행기 이착륙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경비행장 조성지에서 400~600m 떨어진 명촌마을 주민들은 “주민뿐 아니라 바로 옆 낙동강 수변공원을 찾는 행락객들도 소음과 안전문제 때문에 이착륙장 조성을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창원시는 고용창출, 주민편익시설, 소득증대 등을 제시했지만 주민들을 설득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고용창출은 환경정비·안전요원 등 소수 인력 채용에 불과하고, 마을 공동판매장도 소득증대를 장담하긴 어려운 탓이다.

    안대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안대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