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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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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선 15안타 폭발… 넥센에 완승

고척 원정서 13-3 대승 거둬
스크럭스 홈런 2개 6타점 활약

  • 기사입력 : 2017-05-25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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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넥센 히어로즈에 승리했다.

    NC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3으로 대승하며 주중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28승 1무 17패가 됐으며, 넥센과의 상대전적은 4승 1패가 됐다.

    NC는 스크럭스의 시즌 13·14호 홈런 등 선발 전원이 안타를 치고 4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넥센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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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연합뉴스/


    NC의 방망이는 넥센을 상대로 이날도 1회초부터 불을 뿜으며 안타 5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 등을 묶어 5득점 했다. 1, 2번 타자 이종욱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를 쳤다. 나성범이 삼진 아웃 됐지만 스크럭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든 1사 만루에서 권희동이 적시타를 치면서 NC는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모창민의 1타점 적시타와 박석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이후 손시헌과 김태군이 희생플라이와 안타로 각 1점씩을 더했다.

    계속되는 강공에 행운도 있었다. 3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이 고척돔 그라운드 룰(타구가 내야페어 지역 천장에 맞고 낙하할 경우 잡으면 아웃, 놓치면 인플레이로 2루 안전 진루권 획득)로 2루까지 진루한 데 이어 박석민이 안타를 쳐 무사 1, 3루 찬스가 왔다. 손시헌이 땅볼을 쳐 모창민이 아웃당할 뻔 했으나 포수의 실책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김태군이 안타로 1점을 뽑아냈다. NC는 이후 9회초 1점을 더 얻었다.

    4번타자 스크럭스는 이날 2개의 홈런을 쳐 6타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두에 섰다. 2회초 2사 1루서 스크럭스는 7-0으로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치면서 NC는 승기를 굳혔다. 스크럭스는 몸쪽 낮은 코스로 형성된 넥센 선발 조상우의 시속 140km 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또 8회초에는 2사 만루서 손시헌과 박민우, 나성범 등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만루 홈런을 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로써 스크럭스는 25일 기준 홈런 부문 단독 1위(14개), 타점 부문 단독 1위(39타점)가 됐다.

    넥센 출신으로 이날 NC 선발투수였던 강윤구는 2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번째 투수인 윤수호가 4이닝을 2피안타 3볼넷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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