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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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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만들어 쓰는 ‘친환경 세제’로 환경 지켜요

합성세제에 비해 안전하고 오염도 적어
김리나 초록기자(마산여중 2학년)

  • 기사입력 : 2017-05-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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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사용하는 세제에는 합성세제와 중성세제가 있습니다. 중성세제는 세척력이 약하지만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비교적 안전한 세제입니다. 이런 중성세제는 보통 속옷이나 살갗에 직접 닿는 의류를 씻을 때 사용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합성세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합성세제는 석유를 가공해 만든 것으로 세척력이 강한 알칼리세제가 섞여 있습니다. 합성세제는 인체에 피해를 주고, 미생물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으며 산소공급을 차단해 하천의 자질능력을 저하시켜 수질오염을 일으킵니다. 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정화가 되지 않고 하수처리장에서 또한 분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자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합성세제보다 우리가 손수 만든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게 환경은 물론 우리 건강에도 좋습니다. 천연세제를 사용했다는 사람들은 세척력도 좋고 기름때 등이 깔끔하게 제거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천연세제의 경우 합성세제에 비해 세척력 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천연세제를 가정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먼저 식초와 물, 베이킹소다를 1:1:3의 비율을 맞추어 섞어주면 완성됩니다.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초, 베이킹소다, 물을 이용해 천연 주방세제를 만들어 쓰면 합성세제에 비해 몸에 더 안전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인이미지김리나 초록기자(마산여중 2학년)

    얼마 전 생활필수품인 치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되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치약 중 발암물질이 발견된 치약은 무려 149개나 되었습니다. 치약을 살 때 성분표를 꼼꼼히 보고 몸에 안 좋은 성분이 포함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패를 막기 위해 치약에 사용되는 ‘파라벤’은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 이 파라벤이 들어간 치약은 8번 이상 헹구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치약은 파라벤을 넣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약의 평균 유통기한도 짧아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합성으로 만들어진 물질은 세척력을 높이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인체나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합성물질 사용을 줄여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리나 초록기자(마산여중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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