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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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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39㏊ 만든다

시, 산림청으로부터 승인 받아
2020년까지 휴양관·숲길 등 조성

  • 기사입력 : 2017-05-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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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는 실안동 산170-2 일원의 면적 39.4㏊ 편백림이 산림청으로부터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으로 최종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자연휴양림 지정은 숲의 보호와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숲을 잘 가꿔 그 사이에 사람이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내년부터 운행 예정인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해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인근 관광지에서 쉽게 접근해 숲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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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될 실안 편백림./사천시/

    시는 자연휴양림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휴양림 조성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통해 2020년까지 50억원(보조 32억5000만원, 시비 1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휴양시설, 자연관찰원, 숲길조성, 체험로, 주차장 등 조성을 완료하고 이용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 편백림 내 숲속체험방 및 산책로, 평상, 의자 설치를 최소화해 편백림을 최대한 보존하고 야자매트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목재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도 계획돼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전국의 목재문화체험장은 전통목공예체험, DIY가구 만들기 체험, 나무블록 쌓기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아토피와 각종 피부염을 예방하고 호기심과 감성을 높여 치유와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휴양림 내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체험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하면 이용객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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