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차정섭 함안군수 기소… 상의회장에 5000만원 받은 혐의
- 기사입력 : 2017-05-22 22:00:00
- Tweet
속보= 창원지검 특수부는 22일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A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차정섭 함안군수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17일 1면)
검찰은 우선 차 군수의 5000만원 수수혐의에 대해 기소하고, 부동산개발업자 등으로부터 받은 4억원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를 해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차 군수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도 내비쳤다.
차정섭 함안군수. /경남신문DB/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도 추가로 사건 송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먼저 1차로 5000만원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기고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차 군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군수 비서실장, 부동산개발업자 등 모두 7명으로, 차 군수의 기소를 마지막으로 전원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김용훈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