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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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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전주한지문화축제

한지 + 패션·예술 '놀랍지 아니한지'
한지 + 놀이·체험 '즐겁지 아니한지'
오늘부터 21일까지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전주한옥마을 일원서

  • 기사입력 : 2017-05-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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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국내 한지문화 중심지인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주한지, 온누리에 펼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활용성을 한류문화에 접목시키고, 세계적인 브랜드 육성으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산업화와 세계화를 꾀하기 위한 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올해 한지문화축제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주한지패션대전, 한지코스튬플레이패션쇼, 한지공예체험, 한지제기차기, 초대작가 ‘한지Plus’전, 한지캐릭터 포토존, 한지제기차기 등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한지산업관’은 축제장 여러 곳에 설치돼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한지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한지산업관에는 한지 액세서리, 한지공예, 한지수의 등 다양한 한지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또한 전주핸드메이드 업체의 상품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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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지코스튬패션쇼에서 모델들이 런어웨이를 하고 있다. 전북일보 =박형민 기자

    △개·폐막식 풍성한 특별공연= 개막일인 19일에는 전주한지문화축제 홍보대사인 전북 출신 국악인 남상일과 함께 소프라노 김민지, 록밴드 국카스텐의 개막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2017 전주한지패션대전’과 ‘전주한지 갈라쇼’도 함께 펼쳐진다. 20일에는 TBN 전주교통방송과 함께하는 전주시민 축하공연과 더불어, 한지코스튬플레이패션쇼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다. 21일 폐막식에는 사물놀이와 국악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와 핀아국제앙상블의 ‘한지와 음악이야기’를 비롯해 하나로 남북예술단의 공연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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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지등이 설치된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서 시민들이 불 밝힌 한지등을 감상하고 있다. 전북일보=박형민 기자

    △매년 진화하는 전주한지패션쇼= 한지와 패션이 결합한 전주한지패션쇼는 매년 발전하며 한지문화축제의 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주한지패션쇼는 한지 원단의 독창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주한지패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한지코스튬플레이패션쇼도 화제다. 이 행사는 만화, 영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의상을 직접 제작해 선랄이며, 전국 각지의 코스튬 마니아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한지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전주한지패션쇼가 한지 원단을 이용한 의상 개발로 한지의 산업화와 다양한 수요 창출을 가져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며 “특히 애니메이션과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코스튬플레이패션쇼도 전주한지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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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개막식 퍼레이드. 전북일보=박형민 기자

    △한지예술대전, 366개 작품 출품=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 기간 열릴 예술대전은 그간 공예 부문으로 한정됐던 범위를 한지미술 분야로 확대했다. 전주시에는 지난달 30일까지 366개 작품이 출품됐다.

    공예 부문 대상을 받은 이세령(46·충남 보령) 작가는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한지공예를 지승기법을 활용해 재현했다”면서 “생활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한지공예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미술 부문 대상을 받은 장명선(30·군산)씨는 “이번 작품은 담장을 내려오는 국화를 한지로 표현, 시련을 극복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지 미술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2017 전주한지문화축제’ 기간 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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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지문화축제에서 아이들이 한지를 이용한 미술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

    △다양한 체험·이벤트= 이번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지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한지놀이체험에는 23개 업체가 40여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관람객들은 한지를 재료로 활용한 머리띠, 컵받침, 꽃바람개비, 인형, 부채 등 다양한 장식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지전래놀이체험에는 제기차기, 공기놀이, 한지딱지치기, 한지투호 등 기존 한국전통놀이에 한지가 결합된 놀이가 준비됐다. 외발 뜨기를 통해 실제 한지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지만들기 체험에서는 한지재료인 닥나무의 껍질을 벗겨내기부터 도침(다듬기)체험 등을 하며, 보다 쉽게 한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도 진행된다. 전주시 각동 대표들이 참여하는 ‘한지박 한지공 넣기대회’에는 한지로 만든 공을 한지박에 넣고 달빛소원쓰기, 한지엽서·편지쓰기 코너에서는 가족의 소망을 기원하거나 연인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천년한지 사진 출력’은 관람객들이 원하는 사진을 한지에 인화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SNS 등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통문화와 트렌드 어우러져= 김승수 전주시장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는 전주한지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관람객에게 선사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의 도시라는 자부심으로 기획했으며, 전 세계에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할 기회로 활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남호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한지축제가 어느덧 21살 청년기로 접어든 만큼 생기 있고 발랄한 행사를 통해 전주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모여든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우리 선조들이 남겨준 훌륭한 전주한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전북일보=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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