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뮤지컬의 명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20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맞아 박물관 주간 기념 야외공연 ‘뮤지컬 갈라쇼!’를 연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박물관 앞마당에서 관객을 만나는데, ‘겨울왕국’, ‘그리스’, ‘드림걸즈’, ‘맘마미아’, ‘미녀와 야수’, ‘지킬앤하이드’ 등 다양한 뮤지컬 속 명곡을 한데 엮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배우의 춤과 안무에 개그맨 이지성의 토크가 더해져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좌석에서도 즐길 수 있지만 피크닉존을 설치해 돗자리를 펼쳐 놓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오후 4시 공연엔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관람객을 대상으로 꾸미기 모자를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이뤄진다.
진주박물관 관계자는 “일일이 찾아보기 힘든 뮤지컬 노래를 한 번에 감상하는 공연”이라며 “자연으로 둘러싸인 야외무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갈라쇼!’는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한데, 좌석 750석과 피크닉존 7동이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jinju.museum.go.kr)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또는 ☏ 740-0617로 하면 된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