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섬 농업대학이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식을 가졌다./남해군/

남해군의 미래 농업을 이끌 주역을 양성하는 보물섬 농업대학(학장 박영일 군수)은 지난 17일 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입학생 40여명을 비롯해 류경완 도의원, 박삼준 군의회 부의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보물섬 농업대학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25회, 100시간 동안 농업 경영, 마케팅 과정을 비롯해 유수의 농업기술 전문가와 외부 강사를 초빙해 집합교육과 실기 실습 교육,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형태로 교육이 이뤄진다.

보물섬 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 시작돼 명품마늘, 블루베리, 참다래 과정 등을 거쳐 왔으며 한동안 중단돼 오다 남해군이 지역 농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재개,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배움을 실제 농업 경영에 적극 활용해 남해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 농업인이 돼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