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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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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낙동강벨트 의원 중용한 까닭은

서형수·전재수 의원 원내대표단 발탁
내년 지방선거 외연 확장 목적 관측

  • 기사입력 : 2017-05-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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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에서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달라진 위상을 반영해 원내대표단을 인선하면서 양산·부산 등 속칭 ‘낙동강 벨트’ 지역 의원들을 속속 발탁해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낙동강 벨트는 도내 김해, 양산을 비롯해 부산 북·사상·사하·강서구 등 자유한국당 소속이 다수인 PK(부산·경남) 가운데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동부 경남과 서부산 지역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문 대통령은 김해 46.7% 득표율을 비롯해 양산(41.9%)과 부산 강서(44.9%), 사상(41.4%), 북구(41.2%) 등에서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홍준표 전 도지사의 득표율은 이 지역에서 20~30%대로 저조했다. 이미 김해시장(허성곤)과 부산 강서구청장(노기태) 등 2명의 기초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여세를 몰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외연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17일 단행한 민주당 원내대표단 인선도 맥을 같이 한다. 지역별로 1명씩 원내부대표단을 배정하는데 ‘낙동강 벨트’에서 2명을 발탁해 국정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기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에 방점이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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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형수 의원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서형수(양산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주요 과제 지원을 담당할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단 가운데 민생분야 부대표에 발탁됐다. 서 의원은 ‘일자리 100일 플랜’을 지원하고 고용정책을 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설 민생 부대표직은 대통령의 일자리 공약을 지원하기 위한 당 차원의 전략적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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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의원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도 포함됐다. 전 의원은 여당이 당론으로 발의하는 각종 법안과 중점 입법안 추진을 주도한다. 특히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 등 대통령 공약 실현을 위한 입법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형수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업무지시 1호는 일자리위원회를 설립해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보수정당 집권 9년 동안 실업률은 최고치를 경신했고, 많은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 여당 민생부대표로서 문 대통령의 일자리플랜을 지원하고 고용정책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크게 ‘중점과제별담당’과 ‘기본운영기능’으로 구분된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총괄한다.

    중점과제별담당은 △협치 부대표(이훈) △민생(서형수·윤후덕·송옥주) △국정관리(조승래) △지방분권(위성곤) 등 4개로 나눴다. 기본운영기능은 △정책(유동수) △기획(박용진) △입법(전재수) △의원(박경미) △공보(제윤경·강훈식) 등 6개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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