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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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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고향 주민 청와대 모시겠다”

김정숙 여사 거제·양산 방문
경로당 찾아 어르신들께 인사
대화나누고 사진 찍는 등 소통

  • 기사입력 : 2017-05-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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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거제와 양산을 방문했다. 거제는 문 대통령의 선친이 1950년 함경도 흥남에서 피란 와서 문 대통령을 낳은 곳이고, 양산은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장 임기가 끝난 2008년 2월부터 대선 출마하기 전까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머물던 곳이다.

    김 여사는 18일 오후 2시 20분께 문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을 찾았다.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을 안아주고 기념사진도 찍어주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지역주민들과 지지자 300여 명의 환대를 받았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출생 시 탯줄을 직접 잘라주며 산파 역할을 해준 추경순(87) 할머니를 만나 감사를 전했다. 이어 남정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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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자택이 있는 양산 매곡마을을 방문,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와대공동취재단/

    김 여사는 경로당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편이) 대통령에 당선돼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으니까 너무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며 “대통령에 당선돼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지켰으니 이제 남편이 태어나게 해준 마을 주민들을 청와대에 모시고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이어 “거제도라는 게 커다랗게 구한다, 백성을 구하고 베풀고 한다는 뜻도 좋고, 남편이 그런 감사의 마음을 많이 전했다”며 “특히 남정마을에서 태어나서 같이 자란 심해진씨 같은 친구도 있고 탯줄 끊어주신 분도 있고 해서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흥남에서 피란 오면서 솥단지, 냄비 단지 없이 이 마을에 왔는데 동네 분들이 솥단지 내주고, 없는 살림 중에서도 나눠주면서도 살게 해줬다고,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했다”며 “지난 대선에서 떨어진 뒤 ‘만들어주시면 다시 오겠다’고 했다”며 방문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이) 이 마을에서 난 자식이고 하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퇴임할 때도 지금과 똑같은 모습으로 뵙고 그러길 고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복순 명진리 이장은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희망과 믿음, 그리고 국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 그런 정치를 해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권민호 거제시장,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변광용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등이 김 여사를 맞았다.

    거제 명진마을에서 30여 분간 머문 김 여사는 오후 4시 50분께 양산을 방문했다. 양산 매곡마을회관을 방문한 김 여사는 이웃이던 마을 주민들과 어르신들께 안부를 묻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회관 입구에서 마을주민 및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양산 사저로 이동했다.

    김 여사는 이날 민항기를 타고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김진호·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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