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의 말컹./경남FC/
경남FC의 해결사 말컹(23·사진)이 완전한 ‘경남 식구’가 됐다.
경남FC는 17일 브라질 용병 말컹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지난해 12월 브라질 상파울루주 1부리그 이투아노FC에서 뛰고 있던 말컹을 1년 임대로 영입했으나, 이번 시즌 말컹의 활약과 앞으로의 시장 가치를 고려해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 5월까지 3년이다. 다만 이적료와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남FC 관계자는 “말컹이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국내 챌린지뿐만 아니라 클래식 리그 구단, 그리고 해외 축구 구단으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았지만, 경남에 남기로 하는 큰 결정을 내렸다”며 “말컹 본인도 돈보다는 김종부 감독, 경남 선수들과 좀 더 오래 함께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말컹은 챌린지 개막 후 총 12경기에 출전해 7골-2도움을 기록, 부산 아이파크의 이정협(7골)과 득점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고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