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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무패행진은 계속된다

오늘 창원서 울산과 FA컵 16강전

  • 기사입력 : 2017-05-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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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울산 현대와 FA컵 8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17 KEB하나은행 FA컵 6라운드(16강) 경기에서 울산과 맞붙는다.

    경남은 지난달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5라운드(32강) 대구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정원진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같은날 울산 역시 춘천시민구단에 3-1로 승리해 16강행을 확정했다.

    경남은 울산과 역대 리그 전적에서 4승 3무 16패로 비록 열세지만 현재 FA컵을 포함해 14경기째 무패행진을 달리며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우주성, 이반, 박지수로 이어지는 탄탄한 수비진을 통해 챌린지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며, 말컹을 중심으로 한 리그 최강의 공격력이 뒷받침하고 있어 볼만한 경기가 예상된다.

    경남은 지난 2012년 울산과 FA컵 4강에서 만나 김인한, 까이끼, 윤일록의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처지는 아니다. 지난 13일 서울 이랜드 경기에 이어 4일만에 치르는 경기이기도 하고, 20일에도 수원FC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체력 부담으로 인한 고비가 예상된다.

    경남FC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위기상황을 잘 넘어온 만큼 이번 경기도 조직력과 김종부 감독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부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상으로 울산이 한참 위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잘 준비해 경남의 매서움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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