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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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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생가 복원해 거제 관광명소 만든다

남정마을 생가 방문객 줄이어
市, 소유주와 매입 협의 착수

  • 기사입력 : 2017-05-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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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생가에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는 생가를 구입·복원해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문 대통령의 생가인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명진1길 27) 대지 240㎡, 연면적 36.36㎡ 규모의 블록 슬레이트 집 소유자인 추경순(87) 할머니의 아들인 배영철(53)·영수(47)씨와 조만간 만나 매입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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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문재인 대통령 생가를 찾은 한 부부가 입구의 안내글을 읽고 있다.

    하지만 생가 매도와 관련, 4남3녀인 추 할머니 자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져 시가 생가를 매입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거제면 지역 기관단체장 및 문사모 회원 등을 만나 함께 설득에 나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추경순 할머니는 문 대통령이 태어날 당시 탯줄을 잘라줬으며, 생가와 인접한 집에서 아들 영철씨와 살고 있고, 문 대통령 생가에는 영수씨가 거주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 생가에는 당선 이튿날인 11일부터 평일에는 200여명, 주말에는 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시는 방문객들을 위해 지난 12일 남정마을 경로당 뒤편에 100대 주차분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한 후 주차장 내에 간이화장실을 설치하고, 방문객 안내원을 배치했다. 또 거제면 동상사거리부터 생가까지 생가안내판 및 교통표지판 30여 개를 설치했으며, 차량이 몰리는 주말에는 시청 직원 2명이 교통안내를 하고 있다. 시는 임시 설치된 화장실, 방문객안내소 등은 신축하고, 방문객 안내요원 등은 기간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권민호 시장은 “거제도라는 섬이자 한 기초자치단체에서 두 명의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라며 “김영삼 대통령 생가와 대통령기록전시관이 관광명소로 정착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생가를 명소화하면 ‘대통령 고장’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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