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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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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캡틴,‘낙동강 더비’ 승리 쐈다

배기종 결승골로 부산 1-0 제압
K리그 챌린지 단독 선두 질주
올해 ‘12경기 무패행진’ 이어가

  • 기사입력 : 2017-05-0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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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낙동강 더비’에서도 승리하며 챌린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남은 3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0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주장 배기종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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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배기종이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전반 32분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김종부 감독은 이날 이례적으로 최전방 공격수에 말컹을 넣지 않고, 이현성과 김도엽을 선택했다. 브루노 역시 미드필드에 배치되지 않아 그동안 김 감독이 선택했던 기존 출전 멤버와는 다른 구성을 보였다. 이는 지난 30일 부천FC와의 경기, 그리고 오는 7일 있을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체력을 비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제골은 주장 배기종의 왼발에서 나왔다.

    배기종은 전반 32분, 박명수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패스한 볼을 놓치지 않고 부산의 골대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말컹은 이현성과 교체돼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경남에 한 점 뒤지고 있던 부산은 전반전보다 공격 수위를 높였지만, 위기 때마다 선방하는 이범수 골키퍼, 그리고 박지수, 이반, 박명수, 우주성의 탄탄한 포백 라인에 막혀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22분,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던 배기종이 브루노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시간이 가까워지자 양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움직임이 더뎌졌지만, 말컹과 브루노는 경기장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수차례 부산의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3점을 획득해 7승 3무 0패(승점 24점)로 2위인 부산 (6승 2무 2패 승점 20점)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또 FA컵 2경기를 포함해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경남은 오는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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