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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합천군 ‘체험 특구’ 지정 추진- 서희원(함양합천 본부장·부장)

  • 기사입력 : 2017-05-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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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이 특구 사업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합천의 휴양 자원을 알린다.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 특례법’이 적용돼 효율적인 관광자원 개발이 가능해지며, 특화 사업기간 5년 동안 409억원을 투자해 227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이 구상하는 특구지역은 용주면 가호리 일대 774필지 500만㎡ 규모로 황매산, 합천호, 황강(영상테마파크, 정원테마파크, 국보테마파크, 합천항공스쿨, 황강레포츠 공원) 지역이며, 특구 지정과 함께 국보·영상테마 체험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4개 추진 전략 (황매산 조성시설, 황강권 수변여가공간 확충, 용주권 국보·영상테마체험 시설 사업, 이색체험 활성화) 아래 10개 특화사업(황매산 옛길 복원사업, 황매산 수목원 조성사업, 황강 카누스테이션 조성사업, 황강 레포츠공원 활성화 사업, 영상테마파크역사문화체험 시설화, 영상테마파크 모노레일 설치사업, 국보테마파크, 항공체험 활성화사업, 수상체험 활성화사업, 고스트파크 페스티벌)을 추진한다.

    중요한 것은 특구 지정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 군은 오는 11일 오후 7시 합천군 용주면 방곡1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관련기업 및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공청회가 정말 중요하다. 공청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오는 7월 특구 지정권자인 중소기업청장에게 신청을 하고, 9월 특구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동안 합천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자원 등 뛰어난 관광자원이 있지만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는 등 행정적으로 제약이 많아 어려움을 겪어 오다 특구 지정을 통해 앞으로 합천을 더욱 특색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합천의 대표 휴양시설 활용과 신규 휴양시설 조성으로 휴양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등 합천을 찾는 이들에게 힐링뿐만 아니라 청정 황강수변의 수상레저스포츠, 최고의 시설을 갖춘 합천항공스쿨의 경량항공기 체험 등 다이나믹한 스포츠 활동을 접할 수 있다.

    또 군은 특구를 통해 합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개발로 관광자원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구증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가칭)합천 국보·영상테마 체험 특구 지정을 위한 의견 수렴에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며, 특구 지정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특구 추진이 절실하다.

    서희원 (함양합천 본부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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