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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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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1경기 무패 행진

부천FC와 2-2 비겨…리그 1위 사수

  • 기사입력 : 2017-04-3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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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부천FC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FA컵 2경기를 포함해 올해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챌린지 리그 1위를 지켰고,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다음 경기를 보다 여유 있게 치를 수 있게 됐다.

    경남은 30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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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배기종이 부천FC와의 경기 후반 45분 동점골을 넣은 후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경남FC/

    김종부 감독은 이날 말컹-브루노의 ‘빅 앤 스몰’ 조합을 선택하는 대신 전방에 말컹과 송제헌을 내세우고 미드필더에 김도엽과 김민준, 정현철과 정원진을 배치했다. 수비에 이반과 우주성, 그리고 박지수와 안성남을 두고 이범수를 골키퍼로 내세웠다.

    경남은 부천과 경기 초반부터 팽팽히 맞서던 중 전반 32분 부천의 진창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말컹은 깔끔하게 골을 넣었다.

    경남은 2분 뒤 부천의 류원우 골키퍼의 파울로 간접 프리킥을 얻어 추가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송제헌의 슈팅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들어 경남에 위기가 닥쳤다. 전반전 페널티킥을 내줬던 부천의 진창수가 후반 4분 헤딩골을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게다가 후반 17분 부천의 안태현가 추가 골을 보태 역전당했다.

    경남은 기세가 등등해진 부천에 경기 종료까지 끌려가는 듯했지만 추가시간에 기적이 찾아왔다. 후반 45분 말컹의 헤딩 패스를 받은 배기종이 헤딩슛을 부천의 골대에 정확히 꽂아 넣으면서 극적으로 비겼다.

    경남은 6승 3무(승점 21점)를 기록해 부산(6승 2무 1패·승점 20점)에 승점 1점 차이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경남은 석가탄신일인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과 챌린지 1위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룬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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