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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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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중교통체계 개편 ‘사고 감소’ 성과

시, 운행이력 점검·속도하향 등 추진
작년 1~3월 사고 113건서 올해 86건

  • 기사입력 : 2017-04-3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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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작업이 성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교통안전공단과 버스운송조합에서 집계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율이 대폭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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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30일 마창여객(주) 차고지에서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시내버스 시스템 조정을 하고 있다. 창원지역 모든 시내버스는 시속 80㎞ 이하로 운행한다./경남신문DB/

    ◆교통사고 감소= 시에 따르면 지난해 1~3월 창원 시내버스의 교통사고는 113건이다. 반면 올해 같은 기간 교통사고는 86건으로 24% 감소했다. 특히 안전운전 불이행 및 안전거리 미확보 등 안전사고는 지난해 91건에서 올해 62건으로 줄어 32%나 감소했다.

    또 업체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분석대상 9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2개 업체가 전년대비 동일하고, 1개 업체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해 10월 교통개선팀 신설 및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단기계획으로 현장단속 및 운행이력자료 점검, 하차문 자동감지센서 및 가속페달잠금장치 점검, 하차문 속도 규제, 하차문 실시간 모니터링 CCTV 및 복수하차단말기를 구축하는 등 안전성 중심의 4개 정책을 마무리했다.

    또 시내버스 최고속도를 기존 110→80㎞/h로 하향조정했고, 표준연비 산정 용역 및 경제운전시스템 도입, 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적정운행횟수 산정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5개 사업도 준비 중이다.

    권중호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지난 6개월간 진행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추진실적 및 성과 분석 결과 친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구현 가능성이 입증됐다”며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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