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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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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LNG 증발가스 재액화 시스템’, 일본 특허분쟁서 승소

  • 기사입력 : 2017-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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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국내에 특허 출원한 데 이어 작년 6월에 일본에 특허 등록된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핵심 기술인 ‘LNG 증발가스 부분 재액화 시스템(PRS·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에 대해 일본 업체가 제기한 특허등록 이의신청에서 승소했다고 24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LNG운반선은 기체인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운송하는데 운항 중 일부가 자연기화로 손실된다. PRS는 이처럼 기화된 증발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 화물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이 기술은 재액화를 위해 추가적인 냉매 압축기를 사용하지 않고 증발가스 자체를 냉매로 사용함으로써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히 기존의 재액화 시스템에 비해 설치비는 40억원가량 저렴하고, 연간 선박 운영비도 1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선주들이 선호하고 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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