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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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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 혐의’ 차정섭 함안군수 2차 소환

군수 집무실·자택 등 압수수색
경찰, 재소환 조사 결과 토대
구속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 검토

  • 기사입력 : 2017-04-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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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차정섭 함안군수가 20일 또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차 군수가 직간접적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 5면)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차 군수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차 군수는 변호사를 대동해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함안군청 내 군수 집무실과 차량, 자택 등의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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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청 전경./경남신문 DB/


    경찰은 지난 1일에도 비서실장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차 군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13시간 동안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경찰은 군수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안군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두 번째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함안군청에 대해 첫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군수 비서실과 기업지원과 등지를 압수수색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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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정섭 함안군수./경남신문 DB/


    이후 함안군수 비서실장에게 편의 제공을 대가로 뇌물을 건넨 혐의로 산업단지 시행사 대표, 장례식장 대표 등을 잇달아 구속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뇌물수수 혐의 사건과 관련해 형사입건자는 7명이고 6명이 구속됐다. 총뇌물 혐의 액수는 4억여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고, 현직 군수 신분이기 때문에 수사에 신중할 수밖에 없고 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도 없다”며 “이미 재판까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군수 비서실장과 산업단지 시행사 대표 등 3명은 이미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첫 재판이 진행됐다.

    경찰이 비서실장에 이어 군수까지 수사 선상에 올린 데다 이미 지역 부동산개발업체 대표 등이 줄줄이 구속돼 재판까지 진행되고 있어 지역 관가에서는 수사와 재판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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