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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 롯데에 8-2 대승

맨쉽 2실점 호투

  • 기사입력 : 2017-04-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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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시즌 첫 선발전원안타와 맨쉽의 호투로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더비’ 5차전서 8-2로 승리했다. NC는 이 승리로 시즌 롯데와 같은 9승 7패가 됐으며, 롯데와의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또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1-1로 맞선 3회초 이상호, 나성범의 연속 안타와 스크럭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권희동이 삼진 아웃됐지만 모창민이 롯데 선발 김원중의 시속 116㎞ 커브를 받아쳐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치면서 4-1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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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초 1사 NC 모창민이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김평호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모창민은 이날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비롯해 4타점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이어 조영훈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으며, 지석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5-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NC는 5회초에도 1사 2루에서 지석훈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으며, 7회초 모창민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면서 7-1을 만들었다. 나성범은 롯데가 7회말 1득점하며 7-2로 추격하자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NC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조영훈이 좌익수 뒤 2루타를 치면서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모창민은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지석훈은 3안타 2타점, 나성범은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는 등 NC 타선은 홈런 2개 포함 장단 16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NC 선발 제프 맨쉽은 6과 3분의 1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맨쉽은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모두 퀄리트스타트를 달성했으며 승리를 거뒀다. 맨쉽은 1회말 번즈에게 2루타를 맞은 후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이후 이대호를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냈다. 맨쉽은 6회말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번즈와 손아섭을 뜬공 처리했지만 이대호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맞은 2사 1, 3루 위기에서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맨쉽은 7회초 1사 후 강민호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마운드를 물러났고, 이후 등판한 원종현이 문규현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맨쉽에 이어 원종현, 이민호, 윤수호 가 이어던지며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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