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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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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분리배출하면 ‘자원’, 그냥 버리면 ‘쓰레기’

이도호 초록기자(양산 신주중 2학년)
조금만 신경 쓰면 환경오염 막을 수 있어

  • 기사입력 : 2017-04-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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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부터 분리배출은 필수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분리배출을 해야 할까?

    우리는 생활하면서 무엇을 먹거나 사용하게 되면 쓰레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를 분리하지 않은 채로 무심코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곤 한다. 그리고 이것은 대부분 ‘타는 쓰레기봉투’로 들어가게 되고 이후 쓰레기 매립지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무심코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던 쓰레기를 잘 골라내 분리배출한다면 우리 생활 속에서 다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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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 분리수거 통에 플라스틱과 종이 등이 뒤섞여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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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만 분류한 사진.

    우리가 버린 음식물 쓰레기는 가축들의 사료로 사용되거나 각종 처리단계를 거쳐 다른 용도로 쓰이게 된다. 종이는 이면지로, 페트병은 녹여서 다시 물병으로 탄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빈 유리병은 깨끗하게 세척·살균한 후 재사용된다. 또한 우유팩의 경우 고급종이로 분류되지만 분리배출을 위해 보관할 때 냄새가 발생한다. 하지만 깨끗이 씻어서 말려놓으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이렇게 분리배출을 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귀찮다’거나 ‘번거롭다’라는 핑계로 분리배출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음식물 쓰레기도 타는 쓰레기봉투에 버린다면 사료나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더운 날엔 부패가 돼 악취가 나고 들고양이들로 인해 훼손됨으로써 위생 환경도 위협하게 된다.

    또한 분리배출을 하지 않아 일반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늘어날 우려도 있다. 일반 쓰레기를 매립해도 이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다른 처리가 힘들다. 전자제품의 경우 잘만 분리배출하고 조금씩만 고치면 필요로 하는 가정에서 다시 사용될 수 있다. 그렇지만 분리배출을 하지 않고 그냥 버리면 일반 쓰레기와 같이 매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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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호 초록기자(양산 신주중 2학년)

    이렇듯 우리가 분리배출을 조금만 신경 써서 한다면 연간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드는 900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도 아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더 철저하게 분리배출을 해야 하며, 앞으로도 분리배출을 위해 힘을 써야 한다. 이도호 초록기자(양산 신주중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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