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물건항 다기능어항(피셔리나형)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28일 물건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의 민간투자사업 업체로 선정된 엘림 존(Elim Zone 대표 이현건)과 민간투자사업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물건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착공에 앞서 민간투자분야 사업 추진을 위해 군과 민간사업자 간의 원활한 업무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서에 따른 민간투자 사업의 내용은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 일원의 클럽하우스, 승선대기 부잔교, 계류시설 등이다.
약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남해군과 엘림 존이 물건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남해군/
협약에 따라 남해군은 사업수행에 수반되는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와 기본 인프라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엘림 존은 행정 절차 이행과 지역 주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지역 농수축산물 구매, 지역주민 우선 고용, 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과의 상생발전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 체결 후 해양수산부에 관련 협약사항을 제출할 방침이다.
김윤관 기자 kimyk@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