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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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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김종부 감독, 오늘 친정팀과 격돌

화성FC와 FA컵 3라운드 경기

  • 기사입력 : 2017-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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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가 29일 오후 7시 30분 화성종합운동장에서 화성FC를 상대로 ‘2017 KEB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김종부(사진) 경남FC 감독의 친정팀인 화성FC와의 대결이란 점이 흥미롭다. 김 감독은 지난 2013년 화성FC 초대 감독으로 부임 후 부임 1년 만에 K3 챌린저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화성전에서 말컹과 브루노 등 주전 선수들이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26일 대전과의 경기에 이어 29일 화성, 다음달 2일 수원과 대결을 펼치는 등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 부담이 예상된다.

    하지만 화성에는 전 전북 현대 소속이자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한교원과 전 경남 선수였던 남광현 등 프로 무대를 누비던 선수가 주축을 이루고 있어 김 감독이 선수 기용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15년 김 감독이 이끈 화성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과 창원시청을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지만 FC서울과의 경기에서 2-1로 패배하며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러나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는 선수를 주축으로 FA컵 16강 진출을 이뤘다는 것은 김 감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2015년 상황과 다르다. 화성 시절과 달리 선수층도 두껍고 현재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경남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앞으로 김종부 사단의 경남발 돌풍이 어디까지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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