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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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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젠 실전이다”

KIA와 마지막 시범경기 4-5 패배
조평호 투런홈런 포함 4타점 활약

  • 기사입력 : 2017-03-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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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조평호가 투런홈런 1개 포함 4타점 활약했다.

    조평호는 26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5로 뒤진 7회초 1사 1루 때 KIA 두 번째 투수 헥터의 시속 148㎞ 속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조평호는 9회초에도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팀의 4타점을 홀로 책임졌다.

    NC는 이날 KIA 선발 팻딘 공략에 실패하며 4-5로 패했다. NC는 5승 3무 3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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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만남 2017'행사에서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다짐하고 있다./경남신문 DB/

    NC 타선은 팻딘을 상대로 5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쳤으며, 삼진 7개를 당했다. 2회초 2사 후 권희동이 팀의 첫 안타인 2루타를 쳤지만 조평호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박석민의 안타와 지석훈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김태군이 우익수 뜬공을 치면서 기회를 잃었다.

    NC는 0-5로 뒤진 7회초 1사 1루서 조평호의 투런홈런 이후 지석훈의 빗맞은 행운의 안타가 나왔지만 박광열이 병살타를 쳤다. NC는 2-5로 뒤진 9회초 박석민과 윤병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조평호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치면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4-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상호가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조평호는 홈런 1개 포함 2안타를 쳤으며, 박석민과 지석훈도 각각 두 개의 안타를 쳤다.

    NC 선발 맨쉽은 3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했다. 맨쉽은 25일 선발이 유력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하루 미뤄진 등판에서 1회에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맨쉽은 1회말 선두타자 신종길을 1루수 땅볼아웃 처리했지만,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며, 이인행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1실점했다.

    이어 이준호에게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맨쉽은 2회와 3회는 별다른 위기 없이 끝냈다. 최근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은 좌완 강윤구는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동안 10개의 공을 던지며 1탈삼진 무실점했다.

    최금강은 세 번째 투수로 나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2실점했다. 최금강은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준호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이어 김진성(3분의 1이닝), 원종현(1이닝), 임정호(1이닝 2탈삼진), 임창민(1이닝 1볼넷)이 나눠 던졌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자체 훈련을 하며 시즌 개막에 대비할 계획이다. NC는 오는 31일 오후 7시 마산구장에서 롯데와의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3연전을 하면서 2017시즌을 맞는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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