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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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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첨단산업 키우려면 성공모델 기업 발굴이 우선”

이정환 창원첨단산업육성위원장
창원공단 4차산업혁명 대응방안 밝혀

  • 기사입력 : 2017-03-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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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린 ‘제3회 경남 중소기업 희망포럼’에 참석한 도내 중소기업 CEO들이 이정환 창원첨단산업육성위원장의 강연을 청취하고 있다./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창원산단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선 4차산업 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레퍼런스 (성공) 모델 기업 발굴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정환(재료연구소 박사) 창원첨단산업육성위원장은 22일 창원풀만호텔에서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린 ‘제3회 경남 중소기업 희망포럼’에서 ‘창원공단의 미래전략과 대응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을 맞아 기업마다 스마트팩토리 등을 추진하지만 분명한 목표의식 부족이나 비용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실패가능성도 높아 유사분야의 경우 성공모델 제시를 통해 다른 추진기업들에게 효율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레퍼런스 기업 등이 없을 경우에는 정부를 비롯한 이해 당사자들이 협업해 앞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 프로젝트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정부에서도 스마트팩토리 클러스터를 만들어 데모공장, 샘플공장의 추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업체들도 스마트팩토리 추진 시 출발점과 지향점이 명확하게 정의돼야 하고, 현실성에 바탕을 둔 단계별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업무 프로세스를 단위 공정부터 단순, 표준화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면, 이는 공장의 효율성 증대와 기업 전체의 성장 기대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했다.

    더불어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 첨단산업 추진 시 CEO의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체 CEO들을 대상으로 4차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CEO아카데미의 운영이 필요하고 대기업과 역량있는 중견·중소기업의 상생 생태계 조성으로 협업 등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창원시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INBEC20’ 전략산업을 발표했지만 4차산업과 연계된 IT전문인력부족이 부족하다”면서 “IT전문인력 창출을 위한 연구 인프라 및 인재개발·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육성 수칙으로 △경영자의 참여와 목표와 대한 확고한 의지필요 △단기간에 적은 투자로 가장 효과가 큰 것부터, 꼭 필요한 것부터 단계적 추진 △임직원의 변화와 혁신 마인드만들기 △각 부문의 업무 전문가 육성 △업무프로세스의 단순화·표준화 △최소한의 정보보안체계 구축·관리 △모르면 도움을 받을 것 (정부 출연기관, 테크노파크 등) 등을 제시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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