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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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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사퇴할 부의장도 의장 선출 때 같이 뽑자”

사천시의회 초선의원 4명 제안
“임기 쪼개기 논란 더이상 없어야 야합정치 응징… 조례 개정할 것”

  • 기사입력 : 2017-03-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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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사천시의회 초선의원들이 ‘의장단 임기 쪼개기’ 때문에 야기된 새 의장 선출을 앞두고 오는 6월 예고된 부의장도 이번에 함께 뽑자고 제안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들은 이날 처음으로 임기 쪼개기 사실을 공식적으로 시인하며 이같이 제안했다.(14일자 1면)

    김영애(더불어민주당), 정지선(자유한국당), 윤형근(바른정당), 김봉균(무소속) 의원 등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시의회 의장단 구성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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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의회 초선의원 4명이 20일 의장단 구성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네 의원은 “초선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진실을 제대로 알리면서 의회 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시민들에 대한 도리라 생각해 회견을 가진다”면서 “지난해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석 달 가깝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양쪽 진영에서 임기 절반씩을 나누는 안에 합의했다”며 임기 쪼개기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어 “초선 의원들은 의장단 임기를 절반씩 나누는 줄 알았는데, 모 의원, 모 의원이 남은 임기를 다시 쪼개는 합의를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면서 “나아가 부의장과 일부 상임위원장 자리도 내정(쪼개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모 의원은 최갑현, 한대식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초선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일부 다선 의원들은 반성은커녕 사실을 감추며 변명하기에 급급한 모습이다”며 “의장단 임기 쪼개기는 일부 의원들의 묵과 속에 전체 의원들의 억지 합의로 이뤄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전체 의원이 공감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얘기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들은 “(합의대로 한다면) 6월에 또다시 부의장과 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의 임기 쪼개기 논란을 없애기 위해선 이종범 부의장과 해당 상임위원장도 조만간 사퇴해 의장 선출 때 동시에 선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초선 의원들은 몇몇 다선 의원들의 사리사욕에 의해 짜인 시나리오에 더 이상 끌려가지 않을 것이며, 그동안 관행처럼 내려온 야합정치를 응징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려되는 의장단 임기 쪼개기 방지를 위해선 조례나 규칙을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오는 23일 또는 24일 의장후보 등록을 하고, 27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글·사진=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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