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선수들과 팬들이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만남 2017'행사에서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다짐하고 있다./권태영 기자/
“정상을 향해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습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18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만남 2017’ 행사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정상을 향해 갈 준비를 마쳤다”며 이같이 2017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3월 돼서 팬들을 뵙게 되니 설렌다”면서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박석민을 비롯해, 투수조 조장 임창민과 야수조 조장 모창민도 팬들 앞에서 이번 시즌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석민은 “올해 재미난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으며, 임창민은 “프로는 모든 경기를 최선을 다하고 이겨야 하므로 무조건 이기겠다”고 했다. 모창민은 “올해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많이 응원해주면 선수들도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NC 선수들이 18일 창원야구장에서 열린 '만남 2017' 행사에서 팬들에게 하트 표시를 보내고 있다./권태영 기자/
새로운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는 “NC 팬 사랑해요”라고 하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스크럭스와 투수 맨쉽은 팬들에게 “새로운 식구로 받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날 시범경기 후 선수들은 야구공에 각자의 올 시즌 공약을 담았다. 권희동은 한국시리즈 우승과 부상없는 시즌, 최금강은 퀄리트스타트 10회, 평균자책점 3점대, 구창모는 올시즌 아프지 않고 좌완 10승 등을 소망으로 적었다. 선수들은 각자의 소망이 담김 야구공을 타임 박스에 담으며 주장 박석민이 잠궜다. 이 타임박스는 2017시즌 종료 후 타운홀 미팅 때 개봉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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