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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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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남늬우스] 삼성의 마지막 그룹공채가 시작됐다

  • 기사입력 : 2017-03-17 14: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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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은 지난 15일부터 마지막 그룹 공채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삼성의 그룹 채용 홈페이지에는 '2017년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원서접수는 이달 21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이번이 사실상 삼성의 마지막 그룹공채가 될 것 같습니다.

    삼성은 앞서 “이번 공개채용을 끝으로 삼성의 그룹 차원 채용은 사라진다.”고 밝혔었는데요.
     
    삼성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면서 계열사 중심 경영 방침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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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부회장. /경남신문DB/
     
    지원 자격은 올해 7~8월 입사가 가능한 올해 8월 이전 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로, 채용 방식은 기존과 같습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6일 삼성의 직무적성검사(GSAT)가 치러 집니다.
     
    이후 실무면접과 창의성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5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삼성은 채용인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매년 상반기 공채에서 4천명 정도, 하반기 공채에서 1만명 정도를 뽑아왔습니다.
     
    지난해 공채에서 채용 기수는 '삼성 56기', 따라서 이번 공채에서 뽑히는 사람들은 '삼성57기'가 되지만, 이들은 후배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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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체된 미래전략실 짐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공채가 폐지되면서 그룹 내에 존재하던 '기수'의 개념도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의 '기수문화'는 미래전략실 산하의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함께 교육을 받으면서 다져진 동기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 계열사간 업무 조율과정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왔다고 여겨지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이 약속했던 '미래전략실 해체'가 그룹 차원의 '공개채용 폐지'로, 공채 폐지는 그룹내 직장풍토를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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