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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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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올해는 ‘전북 방문의 해’… 카드 한 장으로 즐겨라

놀 땐 펀하게, 쓸 땐 편하게… 내가 도울게

  • 기사입력 : 2017-03-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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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를 ‘전북 방문의 해’로 선포한 전라북도가 카드 한 장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는 ‘전북투어패스’를 발매했다.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를 엮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전북관광 길라잡이다.

    FIFA U-20 월드컵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도 전북에서 잇따라 열린다. 세계 축구계를 짊어질 예비스타들의 경연장인 U-20 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전 세계 170여 개국 1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도 6월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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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한옥마을.

    △전북관광 길라잡이 ‘전북투어패스’

    카드 한 장으로 전북 14개 시·군을 여행하는 ‘전북투어패스’가 도입됐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전북투어패스는 전북지역 유료 관광지와 시군 버스·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고, 맛집·숙박·공연 등 가맹점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다.

    전북투어패스는 신용카드 형태인데, 유료 관광지 무료입장과 가맹점 할인 등이 가능한 관광형 카드와 여기에 시군 내 버스와 주차장 무료 이용까지 포함된 교통형 카드 2종류로 제작됐다.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형도 출시했다. 관광형·교통형·모바일형 카드는 한옥마을권, 1일권, 2일권, 3일권이 있다.

    현재 전북투어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32곳, 자유관광시설은 62개, 특별할인가맹점은 902곳이다. 특별할인가맹점은 1000개까지 확대할 계획. 오프라인 판매점과 홈페이지(http://www.jbtourpass.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북투어패스는 이미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됐다.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전주시와 완주군 등 2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14개 시군과 전북투어패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시설 감면 근거를 담은 시군별 조례를 개정하기도 했다. 투어패스 도입으로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근대문화유산,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고창 선운산, 익산 보석박물관, 순창 장류박물관 등 전북지역 대표 관광지에 대한 연계 방문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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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기념일·계절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

    전북도는 이 밖에도 전북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문을 열다’란 표어로 전북 방문의 해 관광 홍보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념일이나 연휴·휴가 기간을 이용한 ‘데이 마케팅’을 추진한다. 가족과 연인, 문화센터나 동호회원 등 대상별 특성에 맞춘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개별·단체관광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봄과 가을에는 경관과 농촌체험, 문화유산 등을 주요 관광상품으로 묶어 기관이나 단체, 학교, 동호회, 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여름에는 계절별 특성을 살려 진안의 운일암·반일암, 지리산 계곡, 해변과 갯벌 등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겨울에는 진안 홍삼스파, 고창 석정휴스파 등과 연계한 가족단위 힐링 상품을 홍보한다.

    해외 청년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남원에서 ‘KT&G 아시아 청년 포럼’이 열리는데, 이 행사에는 중국 인도 필리핀 등 모두 9개국에서 16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전주, 익산, 임실, 순창을 중심으로 4개 테마(서동요·춘향전·콩쥐팥쥐·흥부와 놀부)를 리메이크한 영상을 촬영한다. 이 영상은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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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투어패스카드.

    △예비 축구스타 ‘전주성’에서 보자

    20세 이하 전도유망한 세계 축구선수들의 축제인 U-20 월드컵이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전(대한민국 대표팀)을 연다.

    U-20 월드컵은 디에고 마라도나와 루이스 피구,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축구 전설’들이 거쳐 간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이다. 향후 10년 내 월드컵에서 세계 각국의 전력 판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전주성’으로 불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최고 클럽 중 하나인 전북현대 모터스의 홈구장으로, 이번 대회에선 개막전과 일부 예선 경기 등이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팀 예선 2경기와 대표팀 성적에 따라 16강전과 4강전 경기 등 모두 4경기가 예상된다.

    또 세계적 선수들의 역동적이고 현란한 플레이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잘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향교,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등 유명 관광지가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티켓 구매는 대회조직위 공식 홈페이지(kr.FIFA.com/u20ticket)와 콜센터(1544-1555),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063-281-6686)을 통해 가능하며, 단체 구매 땐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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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 태권도원.

    △세계 태권도인 축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태권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도 오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 170여 개국 19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은 종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고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서울 월드컵 상암 경기장의 10배, 여의도 면적의 2분의 1에 달할 만큼의 위용을 자랑한다. 태권도원이 자리한 백운산 자락 231만4000㎡ 부지에는 연수원 시설을 비롯해 경기장과 운영센터들이 갖춰져 있다.

    태권도원 인근은 구천동 계곡과 덕유산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전북일보= 최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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