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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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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창원시는 실버타운 조성해야- 박춘덕(창원시의원)

  • 기사입력 : 2017-03-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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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안정적 주택공급으로 인구증가 여건 조성과 고용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에는 1만4393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 계획은 북면 감계 유니시티 1000가구와 민영부문 14개 단지 7743가구, 재개발 재건축 9개 단지 5882가구, 행복주택 공공부문 2개 단지 768가구 등이다.

    창원시의 주택보급률은 2015년 인구조사에서 6개 광역시의 평균 주택보급률 103%보다 2.2% 높은 105.2%로 주택보급률이 지난해 105.8%로 0.6% 상승했다 올해는 107%까지 상향시켜 독거노인 및 청년 1인가구의 꾸준한 증가에 대비해 대형 평형보다 소형 평형을 지속적으로 건립할 계획에 있다.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안정을 위해 2017년도에는 1만5000여 가구에 160억원을 지원해 주거급여 지원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과 저소득층 노후불량주택 개선사업,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거급여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43% 이하 1만5000여 가구에 대해 국비 144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6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2015년 7월 맞춤형급여지원 시행 이후 월평균 1만5000여 주거급여 수급자에게 2016년 말까지 308억원의 주거급여를 지원함으로써 저소득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로 주거생활의 안정을 가져왔다.

    저소득 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은 장기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저소득계층에게 2000만원 범위 내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관내 약 105가구에 8억85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는 25가구에 2억1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지원주택 시범사업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청년 창업인들의 안정적 주거와 함께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해 24시간 재택근무를 위해 주택 내에 상품홍보를 위한 전시공간을 설치하고 입주자들이 함께 이용하는 복도에는 창업인들의 아이디어 교류 등을 위한 소통공간도 마련된다.

    2017년부터 추진되는 지능형기계 엔지니어링센터와 시험인증기관 등을 집중 배치해 첨단산업 분야 기술창업의 메카로 발전하게 되면 침체된 창원의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청년 창업인의 기업 활동 참여와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창원시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주택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2015년을 기점으로 창원시 1인가구는 10만320가구로 2010년 말에 비해 1만6647가구가 증가했다.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일반분양을 포함한 임대형 실버타운 조성사업은 시급한 사안이다. 실버타운은 노인사회 정주환경 개선으로 경로당과 노인 종합사회복지관 이용 문화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창원시의 주거환경계획 중 실버타운 조성계획이 부족한 것은 아쉽다.

    박춘덕 (창원시의원)

    ※소통마당에 실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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