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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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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낙동강 더비’서 웃을까?

19일 부산과 원정서 3연승 도전

  • 기사입력 : 2017-03-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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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부산아이파크와의 ‘낙동강 더비’에서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남은 19일 오후 3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과 맞붙는 ‘낙동강 더비’를 치른다. 시즌 개막 이후 홈과 원정 경기 모두 승리한 경남이지만, 부산도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경남은 지난 시즌 부산과의 전적에서 다소 앞선다. 경남은 지난해 부산과 네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 1패 8득점 8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18일 첫 경기에서 1-1로 비긴 경남은 6월 5일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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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주목해야 할 경기는 7월 24일 원정 경기로, 경남은 이날 후반 35분까지 0-2로 지고 있었지만, 15분 만에 3골을 넣어 극적인 역전 승리를 일궈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결인 9월 17일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다.

    통산 전적을 살펴봐도 경남은 부산을 상대로 16승 5무 11패를 기록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원정 경기 승률은 17전 6승 3무 8패로 44.1%의 승률을 보여 원정경기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과 부산은 한때 클래식에서 이름을 날렸지만 경남은 지난 2014년, 부산은 2015년 각각 챌린지로 강등당했다. 두 팀 모두 올해 클래식 승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은 지난 두 경기에서 이정협이 2골, 허범산과 루키안이 각각 1골을 넣었고, 호물로가 도움 2개를 기록해 2연승을 하면서 챌린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부산과 마찬가지로 2승(승점 6점)을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에서 부산에 2골 뒤져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개막 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수비가 탄탄한 편이고, 외국인 용병 말컹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매 경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정현철과 배기종도 각각 1골과 1도움을 기록해 움직임이 좋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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